포로가족 - 41부

야설

포로가족 - 41부

avkim 0 7222 0

Part 41










2분쯤 뒤, 캐시는 남녀 한쌍이 은행에서 같이 나와 밴쪽으로 오는 것을 보았다.




"저사람들 같은데, 바비!"




그녀는 바비에게 손을 흔들며 신호를 보냈다.




바비는 묶이고 재갈물린 애들에게 총을 겨눈채 얼굴을 찡그리며 무섭게 말했다.




"찍소리도 내지마, 알지?"




데비는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큰 갈색 눈동자는 공포로 커져있었다.




반면 그 오빠놈은 그저 바비를 절망스러운 원한 속에 노려볼 뿐이었다.




바비는 소년을 무시하고는 운전석 뒤에 몸을 숨겼다.




"모두 엎드려! ...바짝 숙이란 말이야!"




맨디와 캐시는 바비옆에 몸을 숨겼고 바비는 창밖을 훔쳐보았다.




한쌍의 남녀가 도로를 건너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여자는 섹시 만점의 붉은 머리로 34에서 35살 정도에, 길고 미끈한 다리와 그의 섹시한 엄마를 곧바로 떠올리게 만드는 귀엽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꽉끼는 분홍빛 블라우스와 더욱 바짝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있어싸.




너무 쪼이고 달라붙고 짧아서 사실, 거의 외설적이고 음란해 보일 정도였다.




바비는 그녀가 차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는 동안, 하염없이 그녀의 뇌쇄적인 육체를 더러운 눈빛으로 핥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바비 나이 또래의 남자들이 오직 외설잡지의 특집사진(센터폴드라면 잡지에 끼어 있는 2단 내지 3단으로 접혀 있는 대형 사진을 의미함.)에서나 볼 수 있는 섹시하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외모를 갖고 있었다.




늘씬한 키에 약간 마른듯한 몸매, 아마도 그녀라면...정말 멋진 모습이었다...정말 대단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둥글고 두드러지게 튀어나왔고, 걸음을 걸을 때마다 섹시하게 흔들렸다...그녀의 젖통도 마찬가지였다.




분명히 38-C컵 정도로, 거대하고 잘익은 탱탱한 한쌍의 복숭아처럼 보였다.




바비는 그제서야 데비가 누굴 닮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섹시한 14살 소녀는 그녀의 아름다운 엄마의 스몰 버전(smaller version)이었다.










바비는 그 옆에서 걷고 있는 남자를 살폈다.




검은 머리에 잘생긴 30대 후반치고는 잘가꾼 몸을 가진 남자였다.




바비는 그의 잘 단련된 근육을 보며 총없이 그와 마주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다.




다시 한번 손안의 총을 움켜 쥐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 커플이 밴으로 다가오자, 바비는 모습을 숨기고 총을 준비했다.




운전석이 먼저 열리고, 남자가 들어 온뒤, 뒤쪽으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




"미안 너무 늦었지, 얘들아. 그게 그 사람들이..."




"조용히 입닥쳐 그러면 아무도 안다칠꺼야, 알겠어?"




바비는 쏘아붙이며 그의 말을 중간에서 끊었다.




이어 총을 위험하게 남자의 목 한쪽에다가 밀어붙였다.




거의 동시에, 그 섹시한 붉은 머리 여자가 조수석 문을 열고는 남편 옆에 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여전히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남자는 바비의 차가운 총구가 그의 살을 누르는 것을 알자 금세 긴장하고서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려 했지만, 바비는 남자의 목을 다른 손으로 거칠게 쥐고서 을렀다.




"움직이면 네 좆같은 대가리를 날려버릴꺼야, 아저씨!"




여자는 비명을 지르려 입을 벌렸지만, 바비는 숨이 멎어 버릴 것 같은 모습으로 그녀를 침묵시켰다.




"이제, 너희 둘다 내말 잘들어!"




바비는 좀더 겁주기 위해 총을 흔들며 말했다.




"너희 애들은 잘있어. 뒤쪽에 묶여 있지. 하지만, 너희 둘 중 누구라도 비명을 지르거나 똑똑한 짓거리를 하면...난 총부터 쏴 버리고 나서 물어볼꺼야...알아 들었어?"




"알았어, 잘 알아들었어!"




남자는 놀랍게도 침착하게 말했다.




바비는 섹시한 빨강머리를 보면서 음란하게 미소지었다.




"너도 마찬가지야, 섹시한 년!"




그는 윙크를 던졌다.




여자는 그녀이 딸이 했던 것처럼 공포속에 그를 바라보았지만 침묵했다.




"돈을 원한다면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줄께."




남자는 지갑을 향해 손을 움직였다.




"귀찮은 일 하지마, 아저씨!"




바비가 날카롭게 말했다.




"...지금 우린 최대한 빨리 여기서 빠져 나가고 싶어, 알겠어?"




"좋아,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데려다 줄테니 아무도 다치게 하지말아줘!"




"물론이지, 똥대가리야!"




바비는 악마같은 미소를 지었다.




"자, 키를 꼽고 엔진을 돌려...자연스럽게 행동해. 우스꽝스런 짓 시도하지 마, 알았지!"




"알았어, 좀 조용히 좀 해줘."




"입닥쳐, 아저씨! 그냥 그 빌어먹을 시동을 걸고 여기서 빠져나가란 말이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뭐, 우리 모두 작은 가족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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