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전 직장 동료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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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전 직장 동료를 만났다

avkim 0 127

전 직장 동료와 나는 둘 다 기혼이다.


이전부터 자주 술을 마시러 가고 놀러 다니던 사이였다.


오늘 오랜만에 동네 커피점에서 만났다.



"요즘도 나쁜 짓 하고 있나?" 고 묻자


 그는 웃으며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1년 전부터 10살 연하의 애인과 사귀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22일과 23일, 24일과 25일을 그녀의 아파트에서


함께 보냈다고 한다..


당연히 집에 가지 않았고 가정은 엉망진창이다.




25일 저녁 7시쯤 집에 돌아갈려고 하는데 못가게 막으며 애원하는 여자...


결국 말싸움이 벌어진다...


결국 설득하다가 지쳐 그냥 여자를 뿌리치고 나와서


1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한다.



그리고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아파트 입구 밖에 나갔더니 그녀가 있었어요."






해설)


.

.



엘리베이터보다 빨리 내려온 그녀...


그녀는


11층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웃으며 이야기하는 전 직장 동료가 무섭다...



그리고 '요즘도 나쁜 짓 하고 있나?' 고 묻는 이도


이런 일에는 익숙한 듯 하다...


둘다 같은 놈들 인듯하다.


출처: 전 직장 동료를 만났다 > 무서운 이야기 | 잠못드는밤 (8d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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